캐나다 감자 기술 엑스포를 구경하다(Potato Technology Expo 2016)
2월 마지막에 마지막 결혼식 글을 작성하고 주말에는 처갓집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처갓집을 갔을 때 장인어른이 캐나다 국제 감자 기술 엑스포를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전에 이야기 했던 부분인데요. 한국의 주식은 “쌀”이고 캐나다의 주식은 “감자”입니다. 그래서 감자에 관한 축제도 많고 많은 음식들을 볼 수가 있죠. 그 중에 매년 열리는 감자 엑스포를 다녀왔는데요. 대부분의 사진들이 기계 사진이니 특별한 설명은 없이 그냥 사진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장인어른과 같이 엑스포에 왔는데요. 장인어른은 일을 하시는 곳에서 공짜 티켓을 받아서 그냥 들어가지만 저는 따로 티켓이 없어서 $20를 지불하고 입장을 했어요. 성이 “Hwang”인데 등록하시는 분이 잘못 등록을 해서 “Huang”로 됐네요.
여기서 간단한 잡담 하나를 이야기 해볼까요? 장인어른께서는 말 농장을 운영을 하지만 말 농장으로만 의식주를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적은 돈을 번다고 하시네요) 감자 수확 시기가 되면 집 근처에 있는 감자 농장으로 출근을 하시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덕분에 저는 새로운 구경을 했고요.
엑스포가 열리는 곳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곳에서 진행을 하는데요. 지금은 엑스포가 열리지만 행사에 따라서 농구, 하키, 말 타기 등을 볼 수가 있어요. 저도 여름에 말 타기 이벤트를 여기서 봤고 다음주는 하키를 보러 다시 옵니다. 기대 중이네요.
정확히 어떠한 기능을 하는 트랙터인지는 모르지만 정말로 크죠? 대부분의 트랙터들이 정말로 사람보다 큽니다. 그만큼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감자 농장이 엄청나게 크다는 소리겠죠? 장인어른께서 트랙터가 마음에 드시는지 앉으셔서 후딱 사진을 촬영했네요.
장인어른을 촬영하고 저도 실내의 모습이 궁금해서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낑낑 올라갔는데요. 막상 보니까 아무것도 없더군요. 일단 사진은 촬영을 했지만 왠지 오락실에서 게임기를 보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멀까요?
엑스포에 이름에 걸맞게 트랙터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들이 나와서 전시 혹은 많은 제품들을 소개하는데요. 그 중에 한 곳이 많은 종류의 감자를 전시해놓는 곳이 있더군요. 사진을 살짝 촬영을 했는데요. 정말로 종류가 다양하죠? 저는 대략적으로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2가지 종류를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감자 품종에 따라서 맛이 다르더군요. 덕분에 맛없는 감자 맛있는 감자를 알았죠.
지금까지는 하키 경기장에 있는 트랙터 전시품들을 봤고 여기는 반대편에 있는 전시장이에요. 여기에는 감자를 어떻게 수확을 해서 어떻게 분류를 하는지 보여주기도 하고 무료로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생산이 되는 감자를 튀겨서 시식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다양하니까 천천히 설명을 할게요.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기계가 감자 크기 별로 분류를 하는 기계인데요. 저도 한국에서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게 보고 있었네요. 가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거주를 하면 정말로 기술력이 한국보다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런 기계를 보면 농업으로는 정말로 많은 발전을 한 나라로 보이네요. 신기하네요.
위에 사진에 있는 기계들은 감자를 세척해주는 기계들인데요. 모니터상으로 보면 물로 세척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돌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정확히 돌아가는 것은 본적이 없어서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그냥 저도 신기해서 열심히 기계는 보지 않고 모니터만 보고 있었네요.
전시장에는 정말로 많은 트랙터와 기계들이 있는데요. 저는 농부가 아니라서 정확히 전부다 설명은 할 수가 없네요. 일단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감자 엑스포를 다녀오면서 가장 신기한 부분이 농부 혹은 사업가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린이들 대상으로 행사를 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어린이들은 만화 혹은 장난감 로봇을 가지고 놀지만 여기서는 이렇게 농사에 관련된 미니 모형도 생각이상으로 인기가 많아요.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순수하다고 하면 될 거 같네요. 도시에서 지낸 저에게는 정말로 신기한 부분이네요. 여기까지 엑스포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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