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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I Government House / Open House


어느덧 12월이 왔고 캐나다 최대의 행사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영향으로 캐나다 12월은 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캐나다 샬럿타운에서 진행하는 수많은 행사 중에서 오늘은 캐나다 정부 행사를 참석했는데요. 행사의 이름은 Government House – Open House입니다. 영어사전에 의해서 Government House를 한글로 번역을 하면 (영국 식민지 등의) 총독 관저라고 나와 있네요. 오늘 총독 관저 오픈 행사는 크리스마스 장식 및 행사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반 친구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시작할까요?



PEI 총독 관저 같은 경우는 빅토리아 공원 입구에 있는데요. 학원에서 걸어서 대략 10분안에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하지만 오늘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걸어가기가 힘들었네요. 사진을 보면 학원 친구들이 걸어가는 모습이 보이죠?

PEI 총독 관저 같은 경우는 여름 시즌에 딱 2달만 관광객에게 무료로 관광을 할 수 있게 문을 열지만 2달 이후에는 전혀 개방을 하지 않는데요. 정말로 아쉽게도 이번 여름에 생각지도 못하게 늦게 가는 바람에 구경을 못했는데요. 오늘 뜻하지 않게 좋은 행사와 같이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크리스마스 이벤트라서 그런지 집에 다양한 장식들을 설치 했는데요. 전형적인 캐나다의 크리스마스 문화입니다. 겉에는 생각하는 것만큼 별로 없지만 안에 들어가면 정말로 다양한 장식들이 있어요. 단지 아쉬운 점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방문을 하는 사람에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촬영하지 못했네요. 기념으로 학원 친구들과 입구 앞에서 사진도 촬영했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투어가 시작인데요. 각 방에는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 혹은 직접 거주하시는 분들이 환영을 해주는데요. 아쉽게도 입구부터 사람이 많아서 촬영한 사람은 없지만 입구 앞에 있는 테이블, 의자 그리고 액자의 사진이 너무 캐나다 같은 느낌이 나서 촬영을 했네요.




사진에 있는 곳이 바로 첫 째 방이에요. 정말로 역사적인 건물이라서 그런지 느낌 자체가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아 외국에 온 거 같은데?” 라고 말을 할 수가 있어요. 물론 크리스마스 행사니까 당연히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답게 있네요. 방에는 다양한 초상화들이 있는데 아쉽게도 전부다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그냥 멀리서 사진만 촬영했어요. 아마 내년 여름에 재대로 찾아와서 재대로 촬영을 할 예정이에요.






여기는 두 번째 방인데요. 두 번째 방 같은 경우는 손님을 대접하는 방이라기 보다는 그냥 식사 전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방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물론 이방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서 정말로 아름답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네요.




세 번째 방은 식사를 하는 장소인데요. 요즘도 이렇게 해놓고 크리스마스 식사를 하는 가족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장식을 해놓고 식사를 하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시대가 갈수록 번거로운 일은 하지 않게 돼서 그런 거 같아요. 저희가 흔히 말하는 북미 영화에서 나올법한 식탁의 느낌이죠? 보기만 해도 정말로 여기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할 정도네요.





거실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건물 중앙에서는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음악을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직접 불러주고 있었는데요. 이날 행사 시간이 점심 1시부터 3시까지니까 2시간동안 열심히 방문객을 위해서 불러 주셨네요. 대부분이 은퇴를 하신 분들인데요. 알아보니까 2번째 오픈 행사인 저녁에는 교직에서 은퇴를 하신 분들께서 노래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크리스마스 노래를 듣다가 마지막 방으로 향했는데요. 마지막 방에는 정말로 큰 크리스마스 나무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촬영은 하지 못했네요. 마지막 방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을 했지만 좀더 역사적인 그림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그 중에 하나 정말로 신기하게 봤던 그림을 촬영해서 올렸어요. 바로 1877년도에 총독관저를 그린 그림인데요. 지금은 물론 이런 모습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캐나다 사람들이 이렇게 살았다는 걸 그림을 통해서 알 수가 있네요.





대략 구경시간은 40분정도 걸렸는데요. 물론 저희는 구석구석 구경을 하고 음악까지 감상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사람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구경을 하면 40분은 걸리지 않을 거 같아요. 하지만 오늘 오기를 정말로 잘했던 거 같아요. 옛날 샬럿타운의 모습도 보고 다른 집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는지 얼핏 볼 수가 있어서요. 또한 반 친구들과 같이 구경하니까 재미가 2배로 올라가네요.


추가.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슬레이지 하키 한국 대표팀 선수를 봐서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요일에 경기 잘 봤습니다라고 했는데 많이 부끄러워하시더군요. 물론 결과는 좋지 않지만 결과보다는 머나먼 타국까지 와서 태극기를 달고서 경기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저 역시 부끄러워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네요. 내일 조별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내일 저도 관람을 하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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