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설록 옆 조용한 카페 마마뜰 후기

오늘은 제주도 관광지가 아닌 카페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도 오설록 뮤지엄”에서 "방주교회"로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이때 저희가 지나가는 길에 “카페 마마뜰”을 우연히 발견을 해서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브런치를 사 먹었지만 결론은 점심이죠. 제가 “카페 마마뜰”에 방문을 할 때는 거의 오픈 초창기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격도 괜찮더군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주위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조용히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제주도 오설록 뮤지엄 리뷰

2015.11.26 잠시 들른 제주도 오설록 박물관

방주교회 리뷰

2015.11.26 사진 촬영 명소 제주도 방주교회 방문기

“카페 마마뜰”의 건물은 약간 서양식 건물의 느낌이 나는데요. 자세히 보면 그냥 집 인줄 알고 지나갈 수가 있어요. 저도 처음에 그냥 집이지 하고 지나가다가 아내가 “Open” 현수막을 봐서 카페라는 걸 알았거든요. 

카페 앞에는 아주 귀여운 꼬맹이 캐릭터가 “카페 마마뜰”이라는 표지판을 들고 있네요. 처음에는 그냥 장식품인 줄 알았는데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해보니 왜 꼬맹이 케릭터가 앞에 있는지 알겠더군요. 

카페 안에는 여기서 직접 만드는 인형들로 장식이 되어있는데요. 아내가 보고 정말로 좋아했어요. 약간 좀 특이한 카페라고 할까나요. 처음에 들어가면 정면과 좌측은 카페로 운영이 되고 우측은 인형을 만드는 곳으로 운영을 하는 거 같아요. 인형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요.

처음 카페에 들어와서 구경을 하고 음식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여기서 잠깐 카운터 앞에는 많은 음식은 아니지만 몇몇 음식들의 사진이 있는데요. 요거는 정말로 좋은 거 같아요. 아내가 외국인이라서 음식을 고르는데 많이 애로사항이 있어서 제가 전부 설명을 했는데 사진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메뉴를 보니까 커피 메뉴는 제주도 치고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보통 스타벅스를 가더라도 저 정도 금액을 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저의 기준입니다. 확실히 제주도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아내랑 저랑은 고민을 하다가 그냥 “ 브런치 2인 Set”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이 1만 9천원이라서 생각보다 저렴하고요. (제주도 기준)

음식을 주문하고 오른쪽에 있는 방을 구경했는데요. 역시나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있더군요. 파는 물건인지 아닌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내도 정말로 좋아하는 인형이었어요. 

카페 안쪽 좌석 구성은 전부다 창가 쪽인데요. 3면에 전부다 창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로 좋아하는 자리죠. 저희는 위에 사진 기준으로 왼쪽에 앉았어요. 오른쪽 창가는 다른 분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작업을 하고 있으시더군요. 

정면 창가 자리는 문을 열어서 앞에 있는 인공 호수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문을 닫고서는 에어컨을 키고 있었는데 만약 날씨가 정말 좋은 날 오면 이 자리에 앉아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 정말로 좋은 거 같아요. 그만큼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요. 

기본적으로 셋팅을 하는데 여기는 약간 좀 특이하더군요. 보통 음식점은 식탁에 종이 하나 깔고 그 위에 포크랑 칼을 놓는데 여기는 위에 사진처럼 나무 통에 살포시 올려서 나오더군요. 확실히 이게 더 위생적으로 깔끔한 거 같아요. 

이 음식이 저희가 주문한 “브런치 2인 Set”이에요. 저는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랬어요. 샐러드에 리코타 치즈(?), 소시지, 파인애플, 토마토, 계란, 웨지 포테이토, 토스트 그리고 버섯(?)이에요. 가운데는 블루베리 소스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제가 정말로 맛있게 먹은 소스에요. 잼인가? 

“브런치 2인 Set”는 아메리카노 2잔을 포함한 가격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커피를 마시지만 아내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그래서 우유도 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우유는 주문했어요. 

사실 제주도 음식점을 가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많이 드는데요. 여기는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분위기도 정말 좋네요. 다음에 제주도를 가면 다시 방문할 생각이 드는 레스토랑입니다.

혹시 오설록에서 방주교회로 점심시간 때 이동을 하시는 분들은 이 가게를 추천 드립니다. 위에 영수증 보면 개인적으로 제가 방문을 해서 작성을 하는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리뷰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결정을 본인이 하시길 바랍니다. 간혹 비평을 댓을 작성하시는데요. 비평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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