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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혼여행 첫날 비가 생각보다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일단은 제주도 서쪽으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네이게이션에 애월이 뜨길래 문뜩 애월 리치망고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아내랑 이야기 해서 제주도에서 유명한 리치망고를 마시러 출발했습니다. 리치망고 가면서 느낀 점은 정말로 외진 곳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굽어 굽어 갔는데 현실은 주차를 할 장소가 없다는 사실에 한번 좌절을 하고 지나가는데 마침 얼마 가지 않아서 카페가 있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말 그대로 주차를 하기 위한 커피 한잔을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을 하고 주차를 느긋하게 한 기억이 나네요.



비오는 날씨에 주차를 하고 리치망고로 이동을 했는데 보자마자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희는 이미 주차 때문에 커피를 한잔 가지고 있어서 스페셜 망고쉐이크 한잔 주문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망고를 좋아하지도 않고 주문하고 맛이 없으면 안마시기 때문에 딱 한잔만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순번을 받고 대기를 해야 되는데 리치망고는 연예인 이름을 주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리치망고를 올릴 때 여기는 연예인 이름이 번호표라고 하더군요. 제가 받은 이름은 김우빈 입니다. 김우빈님 이라고 부르는데 약간 이상하더군요. 아무튼 색다른 경험 이였습니다얼핏 보니 리치망고는 2011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는데 정말로 짧은 시간에 이렇게 인기가 생기는 게 신기하네요. 어마어마할 정도의 사람들의 방문 대단합니다.

 



리치망고 가게 주위에는 정말로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더라고요. 특히 이 쓰레기통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색별로 쓰레기를 구분하고 입구는 약간 개구리 같은 모형이 있고요. 너무나 귀여워서 이렇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이 음료수가 바로 저희가 주문한 스페셜 망고쉐이크 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후불호가 갈리는 거 같습니다. 저는 망고를 미친 듯이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평소 잘 먹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SOSO하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내도 역시 캐나다 사람이라서 망고를 평소에 먹지 않은 사람입니다. 역시 평가는 Not too bad입니다. 이 평가들은 지극히 저희의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평소 망고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망고주스를 하나 구매하고 주위를 돌아 다니면서 잠시 구경을 했는데요. 역시 제주도는 물이 맑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네요. 위에 사진을 보면 물 안쪽까지 보이더군요. 잘 안 보이시나요?




저희가 주차를 한 카페 앞에는 이렇게 전망대가 있는데요. 엄청 큰 석비(?)에 애월읍이라고 써있습니다. 정확히는 어떤 곳인지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몇에는 석상들이 있더군요. 물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요. 사진에 있는 커플이 정말로 재미 있었습니다. 아내랑 같이 구경하는데 사진 찍는 방식이 정말로 상큼하더군요.


흔히 말하는 리치망고는 제주도에서 꼭 마셔야 되는 음료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로 마셔야 되는 음료수는 아닌 거 같아요. 특히나 망고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필수는 아닌 거 같은 느낌입니다. 위치적으로 일단 가기가 번거롭고 방문을 한다고 한들 주차공간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그 정도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도 하지 않지만요. 망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망고를 정말로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단 주차공간은 협소하기 때문에 주위에 주차를 하시고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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