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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가장 추억이 많은 가게는 바로 인사동의 위치한 한옥 전통찻집인데요. 전에는 인사동 47번가 찻집으로 블로그를 올렸지만 오늘은 전통한옥 카페 나무새로 글을 작성하네요. 마지막 방문이 거의 4년 전인데 4년 만에 가보니 사장님이 다른 분이라서 카페 이름도 다르게 바뀌었더군요. 다행히도 카페 이름만 바뀌고 다른 거는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인사동 전통한옥 카페 나무새 같은 경우는 약가 인사동 거리에서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정말로 이런 안내 표지가 없으면 알 수가 없을 정도예요. 다행히도 거리에서 안내 표지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울 겁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깔끔한 한옥 가게를 볼 수가 있어요. 사장님이 달라도 인테리어는 똑같더군요. 전에는 화장실이 가게 안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화장실을 가게 밖으로 옮겼더군요. 그 부분이 전이랑은 달랐어요.

 

 

가게로 들어가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에서 방들이 있는데요. 입구 기준으로는 왼쪽은 거의 좌식이 있고 오른쪽은 테이블과 의자가 많습니다. 전에는 왼쪽 방 같은 경우는 100% 좌식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반반 나뉘어서 구성을 했네요. 전부다 좌식일 때가 좋았는데 아쉽네요.

 

 

메뉴를 한참 보다가 저는 가장 보편적인 수정과를 주문하고 아내는 패션푸르츠를 주문했어요. 확실히 인사동 안쪽에 위치한 가게라서 가격은 비싸네요. 개인적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그건 나중에 먹을 생각에 수정과를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마시는 수정과 생각보다 너무 강해서 엄청나게 쓰더군요. 물론 수정과가 쓰다는 분들도 있지만 이 수정과는 그정도의 레벨이 아닙니다. 그냥 마시지 못할 정도의 맛? 개인적으로 이 가게를 다시 가게 되더라도 수정과는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패션푸르츠는 그냥저냥 마실만 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날씨가 더운날 이렇게 한옥 건물에서 커피나 음료를 한잔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데 아쉽게도 음료의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저희에게는 정말로 추억이 되는 장소라서 이번에 다녀왔지만 아마도 다음에는 가지 않을 거 같습니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 한옥의 분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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