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영주권을 받으러 핼리팩스를 다녀온 지 3개월이 넘었네요. 핼리팩스를 방문할 당시에 총 3곳의 한국 음식점을 방문했는데요. 첫 번째 음식점을 방문하고 핼리팩스에 관해서 글을 작성할지 아니면 음식점을 먼저 작성할지 생각을 하다가. 시간이 조금 덜 걸리는 한국 음식점 리뷰를 작성하네요. 이번 핼리팩스 방문을 할 때는 최대 목표가 영주권 인터뷰였지만 다른 목표는 바로 음식점에서 불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거였는데요. 특히나 블로그 이웃님께서 추천을 해주신 음식점인데 저희가 갔을 때는 정기휴무라고 해서 문을 닫아서 못 먹었네요. 아쉽지만 근처에 한국 음식점을 방문했어요.



저희가 가려는 음식점인 Bione근처에 다행히도 한국 음식점이 하나 더 있더군요. 바로 Song’s Korean Restaurant인데요. 저는 이 음식점을 가면서 오늘 “Bione”을 방문하는데 왜 미리 연락해서 휴무인지 확인하지 않았냐고 아내한테 한 소리 들었네요. 저의 잘못이기 때문에 I am sorry라고 했습니다.



Song’s Korean Restaurant입구에서 메뉴를 보면서 여기서 저녁을 먹을지 아니면 다른 곳을 갈지 결정을 했는데요. 마침 이 음식점에서 Maplewood Smoked Duck을 판매하고 있어서 저희는 훈제 오리고기를 먹으러 들어갔어요. 물론 아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오리 훈제고기에요.






저희는 보통 저녁을 다른 사람들보다 이른 시간에 먹는데요. 이날도 역시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물론 저희가 식사를 하고 나갈 때는 사람들이 저녁을 먹으러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Bione같은 경우는 저희가 전날에 호텔을 가면서 살짝 봐도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물론 Bione을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힘드네요.


7월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여름 별식을 판매 했는데요. 역시나 여름 별식은 냉면이였어요. 저도 처음에 냉면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오리고기만 먹기로 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바로 Maplewood Smoked Duck를 주문하고 음료를 주문했어요. 저는 포도 봉봉을 주문하고 아내는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했네요. 이 당시에는 PEI 포도 봉봉을 판매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중국마켓에 가니까 박스로 들어오더군요. 물론 저도 한 박스 구매해서 열심히 마셨어요.





Maplewood Smoked Duck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반찬이 나오는데요. 김치, 계란, 콩나물, 부추, 미소 국 그리고 오렌지 한 조각이 나오네요. 물론 밥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이죠. 반찬들의 맛은 그냥 평소에 먹는 맛이었어요. 특별히 맛있거나 맛이 없다고 느끼질 못했네요. 국 같은 경우도 전형적으로 한국 음식점을 가면 나오는 국의 맛이었고요. 평범하면 나쁘지 않다는 소리겠죠?



오리고기를 처음에 주문을 할 때는 불에 구워서 먹을 건지 아니면 그냥 먹을 건지 물어보는데요. 옆에서 사장님이 자꾸 그냥 먹는 게 몸에 좋다고 해서 그냥 먹기로 했는데요. 아내는 확실히 그냥 먹는 거 보다는 구워서 먹는걸 더 선호하더군요. 물론 저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요. 오리를 받고 보니까 가격에 비해서 생각보다 양은 별로 많지 않았어요.




오리고기를 주문하면 부가적으로 찍어먹는 소스와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나오는데요. 저는 상추랑 싸서 먹지만 아내는 그냥 먹는 걸 선호해요. 그래서 쌈은 생각보다 많이 남았네요.


중요한 가격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위에서 사진을 정말로 자세히 보시면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는데요. 2명 기준으로 주문을 하면 캐나다 돈으로 $53.95 입니다. 물론 Tax Tip을 제외한 금액이죠. Tax + Tip을 포함해서 가격을 지불하면 대략적으로 $60을 쉽게 넘는 금액이겠죠? 마침 저희가 가는 날은 이 메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이라서 10% 할인을 해주더군요.



가격을 계산해보면 53.95 + Tax + Tip + 음료수 2 + 10%할인 가격이 대략 $60정도 일거에요. 정확하게 얼마 계산한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제 이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만한 가치가 있을까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제가 거주하는 곳은 캐나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캐나다에서 특히나 큰 도시가 아닌 외각 지역은 오리고기를 쉽게 구경하기가 힘든데요. 외각에 사는 사람을 기준으로는 먹을 가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토론토, 밴쿠버 같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는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 메뉴네요. 그만큼 외각보다 쉽게 구경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에요.


가게 위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머물렀던 호텔을 기준으로 걸어서 대략 30분이 넘는 거리였어요. 물론 택시나 버스를 타면 금방 갈수 있겠죠? 하지만 “Bione”, “Song’s” 음식점 같은 경우는 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굳이 먹어야 하나? 정도로요. 오히려 서비스 및 음식이 별로인 “Hi-Seoul” 음식점이 접근이 좋았어요.


서비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사장님이 마침 그날 가게에 있어서 정말로 이야기를 많이 거시더군요. 또한 음식을 먹고 있으면 저희는 처다 보는데요. 저는 약간 불편한 감을 느끼는데 아내를 서비스가 괜찮았다고 하네요.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겠죠? 다른 특이한 점은 한국에서 가지고 온 롯데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어요. “롯데에 문의하니 가게가 위험성이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승인을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다시 음식점을 갈거니? 라고 물으면 당연히 No입니다. 물론 “Bione”을 아직 방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No”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가게보다는 핼리팩스 다운타운 안에 있는 푸드코드에서 판매하는 한국음식이 정말로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방문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 정보 적을게요.




Song's Korean Restaurant


Address: 6249 Quinpool Rd, Halifax, NS B3L 1A4
Hours: 
Open today · 10AM–9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