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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4일 신혼여행 기간 동안에 숙소는 한군데서 머물렀습니다. 바로 제주도 중문에 있는 Hyatt Regency Jeju 점인데요. 사실 신혼여행인데 숙소를 어디로 정할까 정말로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34일동안 섬 전체의 관광지를 보기가 힘드니까 한쪽은 포기해야 되는 형식의 스케줄을 구성했는데요. 저는 동쪽은 과감히 포기를 하고 중문 근처에서만 관광을 계획하고 중문에서 머물렀습니다.


Hyatt Regency 호텔은 정말로 오래된 호텔이라고 많은 블로거 분들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직접가보니까 역시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서비스 등 많은 부분이 만족스럽더군요. 특히 호텔의 위치는 바닷가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Sea View 룸을 예약하면 방에서 바다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쉽게는 저는 Sea view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Mountain View 을 예약했습니다.

 


쌍용 티볼리를 열심히 운전하고 도착해서 방에 짐을 놓고 바로 호텔 주변을 구경했어요. 호텔의 디자인이 약간 좀 특이한데요. 호텔을 자세히 보시면 맨 위에 층이 보이시나요? 바로 제가 예약을 한 Club 룸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Club 룸을 예약을 하시면 머무는 기간 동안에 Club 라운지를 마음대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처음에는 그냥 조식이나 먹지 하고 이 방을 예약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점심을 제외하고는 아침 저녁을 해결을 할 수가 있더군요. 특히 아내 입맛에 음식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한테는 정말로 좋은 선택 이였어요. 또한 제주도의 물가는 정말로 비쌉니다. 흑돼지 둘이서 먹어도 대략적으로 5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정말로 라운지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필입니다. 이 부분은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습니다


아내랑 제주도 흑돼지 먹은 후기 입니다. 제주도 까망돼지 가게인데요.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2015.10.11 저녁을 제주도 중문 까망돼지에서 흑돼지와 함께 



호텔에는 야외 수영장과 산책길이 있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는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보다는 산책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로 좋지 않은데 정말로 많은 중국인들이 야외 수영장에서 놀고 있더군요. 중국인이라는 걸 아는 방법은 정말로 시끄럽게 떠들면서 놀기 때문에 중국말이 들렸습니다. 



왼쪽 위에 첫 번째 사진을 처음 호텔에서 내려오면 롯데 호텔 방향의 사진입니다. 걸어서 롯데 호텔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나머지 3장의 사진은 호텔의 오른쪽을 길을 걸으면 대나무 숲과 돌이 엄청나게 많은 해변을 볼 수가 있습니다. 대나무 숲은 정말로 사진을 찍기 좋더군요. 저희도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돌이 많은 해변은 약간 음침하더군요. 사람도 별로 없고 있는 사람이라고는 담배를 피는 아저씨들뿐이네요. 저희는 가자마자 바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사람조심이요.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 전에 간단하게 룸 서비스로 아이스크림 두 스푼을 시켰는데요. 가격은 조금 비싸더군요. 정말로 딱 두 스푼을 주다니 호텔은 이용하는 저로서는 약간 실망은 했습니다. 위에 보시면 11층에 위치한 저희 Mountain View 룸의 구성이고 한 장의 사진은 방에서 본 전망입니다. 완전히 Mountain View는 아니고 약간 바다도 볼 수가 있네요. 와서 그냥 Sea View로 예약을 할 걸 그랬습니다. 생각보다 전망이 너무 좋네요. 



위에 사진들은 호텔 내부의 구성인데요. 약간 디자인이 동물원의 새장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요? 정말로 특이한 호텔의 구성이더군요. 특히 호텔 중앙에는 엄청나게 큰 물고기들이 있고 그 근처에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밤에 술 한잔 하면 정말로 분위기는 좋을 거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레스토랑 옆에는 슈퍼가 하나 있는데요. 저녁에 여기 와서 간단한 빵이랑 음료수를 샀는데 500원이 부족해서 방에 달아 달라고 하니까 그냥 할인을 해주더군요. 완전 깜짝 놀랬습니다. 물론 500원이라는 돈이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비스로 할인을 해주시니 저한테는 좋은 서비스죠.



아까 말했듯이 Club 룸을 이용하면 Club 라운지가 무료인데요. 라운지 위치는 10층에 위치 해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원하는 시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첫날 저녁을 제외하고는 아침 저녁을 전부다 라운지에서 먹었어요. 음식이 생각보다 많아서 굳이 나가서 사 먹지 않아도 되더군요.위에 사진들은 아침에 라운지를 방문한 사진인데요. 아침하고 저녁하고는 나오는 음식들이 다릅니다. 아침에는 약간 서양식 아침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빵이나 샐러드 같은 음식이 많아요.



먹은 음식들은 많지만 몇 장 사진을 올릴게요. 저 국수는 정말로 괜찮더군요. 딱 제 취향에 맞는 음식 같았어요. 그리고 에그 스크럼블은 주문을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 줍니다. 국수도 마찬가지고요. 방은 약간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나머지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만족이네요.


Tip. 호텔 이용기간 동안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비를 사서 입거나 우산을 사용해야 됐는데요. 우비는 1층 입구 매장에서 팔지만 우산은 호텔측에서 대여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프론트 데스크를 가셔서 우산 빌려달라고 하면 안내원이 우산을 대여해줍니다. 이 서비스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우산을 따로 살 필요 없이 이용이 가능하니까요.


제주도 신혼여행 계획하면서 롯데, 신라 그리고 하얏트 이렇게 3군데 알아보고 예약을 했는데요. 굳이 롯데 그리고 신라 호텔에 비싼 돈 주고 예약을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호텔에 머문 시간이 생각보다 적었고 대부분을 나가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요. 사실 제주도 호텔 가격도 해외에서 머무는 호텔가격보다 비싼 거는 사실이지만요. 개인적으로 다음에 제주도를 가면 호텔보다 게스트하우스나 팬션을 예약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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