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한 달 동안 한국에서 놀면서 가장 많이 찾은 음식점이 바로 중화요리인데요. 아무래도 아내는 탕수육을 정말로 좋아해서 중화요리를 정말로 선호하더라고요. 산본 홍콩반점, 사미반점 등을 전부다 방문해봤고 이번에는 범계역을 가면서 우연히 본 중화가정이라는 음식점을 다녀왔어요.

 

 

범계역 중화가정은 범계역 뉴코아아울렛 9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중앙이 아닌 거의 구석에 있음에도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워낙에 뉴코아아울렛이 백화점에 비해서 작아서 그런 거 같아요. 매장 앞에는 이렇게 음식 메뉴를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는데요. 가격을 보면 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싸다는 느낌을 들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아무래도 평일에 점심 시간이 아닌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점심에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중화가정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평점 4.5/5를 유지하고 있더군요. 

 

 

보통 중국집에 와서 주문을 할때는 탕수육 하나(아내 꺼) 그리고 다른 메뉴를 하나 주문해요. 이날은 왠지 간짜장이 먹고 싶어서 저는 간짜장 하나에 와이프가 먹을 탕수육 소를 주문했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일하시는 분이 이렇게 음료수를 하나 서비스로 제공을 해주더군요. Tams 제로 파인애플향!! 

 

 

위에 사진에 제가 주문한 간짜장이에요. 일단 비쥬얼은 합격! 맛도 괜찮았어요. 확실히 동네에서 배달시켜먹는 짜장면보다는 맛있더군요. 동네에서 보통 간짜장을 시켜먹으면 간짜장이 오는 게 아니고 그냥 양파가 많은 짜장면이 오거든요. 

 

 

위에 사진은 아내가 먹은 탕수육 소입니다. 음식점에서 나름 탕수육 위에 양파나 다른 데코를 올려서 많이 나왔다고 보이게 하려고 했지만 사진을 막상 찍어보니 확실히 16,000원에 판매하는 탕수육 치고는 양이 너무 적습니다. 이 부분은 약간 실망했어요. 이 집은 탕수육보다는 그냥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는 게 더 나은듯한 느낌이에요. 특히나 탕수육 소스는 엄청 부실해 보이죠. 역시나 탕수육은 백종원 프랜차이즈인 홍콩반점이 최고인 거 같네요. 아마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간짜장이나 짬뽕을 먹을 거 같네요. 탕수육은 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