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찾아 온 한옥전통찻집 인사동 47번가 찻집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는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저만의 추억의 장소가 있듯이 저희 부부에게도 추억의 장소가 있는데요. 정확히는 추억의 장소는 아니지만 2년전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전에 인사동을 구경하면서 방문을 한 찻집이 있는데요. 2년후에 아내랑 같이 오니까 감회가 새롭더군요. 오늘은 인사동에 있는 한옥전통찻집&Tae House 47번가 찻집에 관해서 이야기 할게요.




최근은 아니지만 인사동에는 정말로 다양한 카페 혹은 찻집들을 쉽게 볼 수가 있고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인사동 47번가 찻집 같은 경우는 저희가 2년전에 방문을 할 당시에 막 매장을 시작하는 찻집이었는데요. 2년만에 찾아오니 정말로 사람들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더군요.


아쉽게도 인사동 거리에는 없고 간판을 좀 따라가야지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물론 메인 거리에서 살짝 들어가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또한 위에 사진과 같이 안내 간판이 있기 때문에 쉽게 알 수가 있고요. 인사동 메인 거리와 다르게 골목을 타고 오면 살짝 옛날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약간 정겹기도 하네요.




거리를 따라서 들어오면 안쪽에 정겨운 한옥을 볼 수가 있어요. 물론 전통적인 한옥 같은 느낌은 나지 않지만 전형적인 한옥 구조를 느낄 수는 있어요. 살짝 기존 한옥에 카페에 맞춰서 인테리어를 한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요? 물론 외국인들이 보는 시점에는 신기한 구조의 건물이겠죠.




인사동 47번가 찻집은 D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글 바로 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별채에요. 물론 단체손님을 위주로 사용하는 곳 같기는 한데 원하시면 앉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간단하게 날씨에 따라서 이 한옥이 어떻게 바뀌는지 이야기를 하면 날씨가 정말로 좋고 에어컨 혹은 히터가 필요가 없는 날은 문을 전부다 열어놓습니다. 물론 날씨가 정말로 좋아야겠죠? 또한 여름에는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따로 문을 열어 놓지는 않지만 별채는 가끔 열어 놓기도 하더군요. 겨울에는 물론 한국 전통의 온돌 효과를 충분히 경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바닥이 정말로 뜨듯해요.




인사동 47번가 찻집 한국 전통 차를 마실 수 있지만 시대에 맞춰서 다양한 음료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거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아내 같은 경우는 항상 마시던 복분자 스무디를 주문하고 저는 수정과를 주문했어요.




아내랑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수정과가 나왔네요. 예전에 방문을 했을 때는 매실 주스를 주문을 했는데요. 이날은 왠지 수정과가 생각이 나서 주문을 했네요. 하지만 수정과가 생각보다 강하더군요. 저는 수정과보다는 매실 주스가 더 맛나는 거 같아요. 물론 외국에서 거주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캐나다 시골에서 수정과를 접할 기회가 없네요.)




인사동 47번가 찻집에서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사진에 보이는 미니 약과 제공하는데요. 아내는 캐나다 사람이라서 그런지 약과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저는 한국인이라서 약과를 정말로 좋아해서 제가 결국은 2개를 다 먹었네요. 또한 위에 사진은 아내가 주문한 복분자 스무디에요. 신기하게도 아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음료 중에 하나죠. 제가 마셔봤는데 아내가 딱 좋아할 만한 음료였어요.


저희 부부가 인사동에 오면 거의 필수로 들리는 곳이 바로 인사동 47번가 찻집이에요. 아무래도 인사동을 구경하면서 신나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이렇게 한옥 구조의 찻집이 좀더 쉬기가 편해서 그런 거 같아요. 아마 다음에 한국을 방문해서 인사동을 다시 구경하게 된다면 다시 들를 거고요. 날씨가 좋은 날 이렇게 좋은 곳에서 여자친구 혹은 아내랑 같이 차 한잔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이 글을 저희 부부가 직접 방문해서 직접 지불하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