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itat for humanity] 지금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레티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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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블로거 1기가 되고 벌써 2번째 가정을 알리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활동도 저조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의 블로그를 방문을 하지 않지만
이렇게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글을 올려 그나마 흥보를 한다는거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파주에 살고 있는 한 다문화 가정에 관한 글 입니다^^!!
글을 읽어 주시고 후원에 참여 원하시는 분은 맨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됩니다.
1. 갑자기 생긴 재해
한 다문화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살고 있는 베트남 여성 레티하씨는 어느 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화로운 가정에 좋지 않은 일이 하나 생기는데요. 바로 집에 '불'이 난 것입니다.
시아버지와 아이들을 대리고 급히 몸을 피해서 다들 무사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은 추운 날씨에 내복만 입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걱정해서 불이 나고 있는 집에 뛰어 들어가 아이가 입을 점퍼를 꺼내 왔습니다.
그리곤 하나 더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들어가려던 순간 가스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한 순간에 모든것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국에서 그리던 가족의 행복한 꿈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2. 작은 희망의 불씨
이 일을 겪고 충격도 컸지만 다행이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마을회관에서
시아버지, 남편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집이 전소되어 옷도, 먹을 것도 당장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소식을 들은 동네 사람들과 남편의 지인들이 하나 둘씩 생필품을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도 갈곳 없는 가족이 머물 곳이 생긴 것도, 입을 옷이 생긴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3. 집의 소중함
마을 회관은 주거 용도로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간이 조리기구를 사용해야하며,
주방과 세면실이 없어 기본적인 생활마저 어려운 실정입니다.
안락한 '집'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불편한 일입니다.
4. 한국, 아이들
아이들은 요즘 감기 때문에 이만저만 고생이 아닙니다.
시내에 있는 병원에 다녀왔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지
못해 엄마(레티하)는 항상 아이들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레티하씨는 한국에 거주한지 5년밖에 안됬기 때문에 그로 그럴 만합니다.
최근에는 5살 딸 은하는 말수가 적어졌고, 엄마랑 대화를 잘 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어린이 집에서 본 친구들, 선생님과 '다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레히타씨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이들과 소통하기 힘들어 하지 않기 위해서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머물고 있는 마을회관에서 지내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없습니다.
5. 지금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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