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랜만에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소포를 받았는데요. 저번에 받은 매실을 다 먹는 바람에 없어서 어머니께 부탁을 드려서 다시 좀더 받았어요. 아쉽게도 캐나다에서는 매실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아야 해요. 물론 가공된 매실 주스는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제가 먹어본 결과 확실히 집에서 만든 매실보다 맛이 이상하더군요. 그냥 쉽게 말해서 방부제 맛이 납니다. 확실히 엄마의 손맛이 더 맛있겠죠?



매실, 참치 그리고 고추장을 부탁을 했는데 어머니께서 커피, 깻잎, 김을 같이 보내주셨네요. 여기서 하나 PEI에서는 일반 참치, 고추장 그리고 매실은 구매를 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이야기를 하면 고추장은 판매를 하지만 중국 회사에서 만든 고추장만 팔기 때문에 믿음이 가지 않아서 구매를 하지 않아요. 또한 참치 같은 경우는 판매를 하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고추, 야채 참치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두 가지 종류의 참치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매력이 없어요.



한국에서도 당연히 커피를 마시지만 캐나다에서 커피 중독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하루에 한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데요. 개인적으로 맥심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맥심 커피만 구매를 하길래 제가 직접 프렌치 카페 커피를 구매 할 정도인데요. 어머니께서 아들이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아시고 직접 보내주셨네요.



저는 일반 김만 보내주시는 줄 알았는데 상자 구석에 보니까 김자반볶음이 있더군요, 그것도 딱 한 봉지 있었어요. 아무래도 소포를 텅 비게 보내면 물품들이 상하니까 쿠션대용으로 넣으신 거 같아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동원 참치 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밥 생각이 없으면 참치 + 김치만 해서 먹었는데 캐나다에서는 구하기 힘드니까 이렇게 소포를 받았네요. 받고서 바로 2개를 후딱 먹어 치웠네요. 4개 남았는데 아껴 먹어야 할 거 같아요.



이번에 받은 매실은 총 4병이에요. 저번에는 3병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먹어서 이번에 4병을 보내주셨네요. 아쉽게도 소포가 오는 중간에 사람들이 던져서 그런지 매실이 약간 흘렀더군요. 그래서 혹시 상했나 생각하고 마셔봤는데 약간 맛이 갔더군요.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들여서 냄새가 이상하다고 하니까 이번에 매실을 담그실 때 흰 설탕을 넣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아무런 이상이 없네요.




어머니께서 쿠션 대용으로 넣으신 김들이에요. 사진을 보면 캐나다에서 김도 판매를 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캐나다 Superstore를 가도 한국 김은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김과는 맛이 전혀 다릅니다. 중국 마켓에서 판매를 하는 김도 초립동이라는 회사에서 판매를 하는 제품인데요. 개인적으로 초립동이제품은 최악이라고 느끼는 일인이라서 절대로 구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김도 한국 김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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