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간식, 캐나다에서는 식사
오늘은 간단하게 한국에서는 간식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식사 음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평소에 캐나다 음식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그때마다 식사냐 혹은 간식이냐 라고 언급을 가끔 했습니다. 거기서 아이디를 얻어서 오늘 한국에서는 간식, 캐나다에서는 식사인 음식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사실 2~3개 정도 음식은 한국에서도 간혹 식사로 먹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도 식사일 수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작해볼까요?
-시리얼과 식빵
캐나다에서 시리얼과 식빵은 아침에 먹는 음식이면서 점심때도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살짝 캐나다의 식사 문화를 이야기 하면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 혹은 저녁을 푸짐하게 먹는데요. 예를 들면 아침에 시리얼을 먹고 점심때 샌드위치를 먹었다. 그러면 저녁에는 푸짐하게 먹습니다. 하지만 점심을 푸짐하게 먹으면 저녁은 간소하게 먹습니다. 결국은 점심 혹은 저녁 중에 한번이라도 푸짐하게 먹는다는 문화이죠.
저 같은 경우는 캐나다에서 거주하면서 시리얼과 식빵을 아침으로 자주 먹는데요. 아내랑 같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밥 대신에 먹게 됐네요. 물론 한국에서 아침 대용으로 가끔 먹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저녁 후에 혹은 점심 후에 배가 출출할 때 먹는 간식 이였어요.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거의 쌀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주식으로 포함이 되네요.
-피자
캐나다에서 거주하면서 정말로 자주 접하는 음식이 바로 피자인데요. 얼마나 자주 먹을까 생각을 하면 많게는 일주일에 2번 적게는 일주일에 1먹을 때도 있는데요. 물론 먹지 않는 주도 있고요. 그만큼 캐나다에서 식사로 많이 먹는다는 소리겠죠? 저희 집은 냉장고가 작기 때문에 따로 냉동피자를 구매해서 저장하지 않는데 장모님 댁에는 항상 2~3개 정도의 냉동피자가 있습니다. 저녁이나 점심으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미리 장을 봐서 저장을 해놓는다고 하더군요. 캐나다에서는 피자라는 음식이 식사로 포함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먹는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정말로 저녁을 먹고 피자를 따로 주문해서 간식으로 많이 먹은 음식인데 캐나다에서 완전히 식사로 먹으니 약간 신기하더군요(요즘 젊은 사람들은 피자 레스토랑을 가서 저녁식사로 먹기도 하지만요). 흔히 한국에서는 피자를 먹기 위해서 주문 혹은 레스토랑을 가서 먹는데요. 방금 위에서 언급했듯이 캐나다에서는 정말로 많은 냉동피자가 있어서 직접 구매를 해서 집에서 오븐에 넣어 요리를 하고 먹습니다. 가격은 대략적으로 $6~7 정도 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도 없고 쉽게 먹을 수 있으니 자주 먹게 되는 거 같아요. 덕분에 저는 살이 찌고 있지만요.
-나초
캐나다에서 와서 가장 신기하게 봤던 음식이 바로 나초인데요. 흔히 레스토랑을 가도 저녁으로 판매를 하는 음식이 바로 나초입니다. 간단하게 나초 음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과자에 치츠, 파프리카, 토마토소스 등을 넣고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음식이죠. 한국인이 아닌 캐나다인에게는 저녁으로 포함이 되는 음식이에요. 한국인인 저에게는 전혀 상상을 할 수 없는 음식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캐나다인이 이 나초 음식을 먹는 걸 보면서 어떻게 저 과자를 저녁으로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아직도 하고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을 하나 첨부 했는데요. 위에 사진을 보면 어떻게 나초가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햄버거&감자튀김
한국에서 햄버거&감자튀김은 완벽히 한끼를 해결하는 식사이면서 간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출출할 때 먹으면 간식이요.” “배고플 때 먹으면 식사이다.” 라고 말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완벽한 저녁 혹은 점심 식사로 분류가 됩니다. 특히나 햄버거라는 인식이 한국과는 전혀 다른데요. 한국에서는 “햄버거&감자튀김”하면 인스턴트 음식으로 분류를 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죠.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식사로 먹기 때문에 인스턴트 음식으로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평소에 먹는 기본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하면 소고기를 구매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일반적인 음식이고 나가서 KFC, 맥도날드 등 햄버거 가게에서 먹으면 인스턴트 음식으로 분류가 되네요. 그 중에 제가 몇 일전에 작성을 했던 “수제 햄버거”는 인스턴트 음식으로 분류가 되지는 않아요. 그만큼 인식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소리겠죠?
-옥수수
캐나다에서 옥수수를 식사로 먹는 기간은 옥수수를 수확하는 시기인데요(한국도 수확하는 시기에 많이 먹죠). 캐나다에서 수확시기에 먹는 옥수수는 거의 저녁식사로 많이 먹습니다. 개인당 보통 2~3개 정도 먹죠. 보통 옥수수를 간식으로 먹는 한국이랑은 약간 다른 문화죠? 먹는 방법은 한국과 똑같이 물에 삶아서 먹습니다. 물론 물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삶기 때문에 밍밍하겠죠? 그래서 캐나다 사람들은 옥수수에 버터를 발라서 먹어요. 한국은 약간 달게 먹는다고 하면 캐나다는 약간 버터 맛나게 먹는다고 보면 되요. 혹은 소금을 뿌려서 먹기도 하고요.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옥수수를 먹는 방법도 한국과 다르더군요.
-치킨
마지막으로 이야기 할 음식은 바로 치킨이에요. 일단 치킨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닭 가슴살, 닭 날개, 닭다리 튀김 등이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보통 저녁 후에 간신으로 먹는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혹은 양념치킨을 많이 주문을 해서 먹죠? 흔히들 저녁에 야식으로 많이들 먹는 음식이죠. 캐나다에는 후라이드 치킨은 있지만 양념치킨은 없습니다. 그 대신에 닭 가슴살 튀김은 정말로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닭 가슴살 튀김에 감자튀김이 나오는 메뉴가 보편적인 캐나다의 저녁 메뉴입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어떻게 닭 가슴살 튀김을 저녁으로 먹을까요?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닭 가슴살만 따로 때어서 튀기는데요. 거기에다가 추가적으로 감자 그리고 샐러드를 많이들 먹습니다. 왜냐하면 닭 가슴살만 먹기에는 양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보면 한국에서는 간식으로만 먹던 치킨이 캐나다에서 식사로 먹으니까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는데요. 살다가 보니까 자연스럽게 저녁 대신에 많이 먹는 거 같아요. 역시 저의 살들은 찌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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