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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내랑 피자를 먹으면서 문뜩 한국 피자와 캐나다 피자의 차이점을 포스팅하면 어떨까 하다가 오늘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성하고 있네요. 시작을 해볼까요? 보통 한국에서 피자를 많이 먹은 분들은 해외에서 파는 피자도 한국과 같은 맛으로 팔겠지? 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해외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맛이 전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한국에서 정말로 유명한 피자 메이커 중에 하나가 바로 피자헛인데요. “피자헛은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피자 메이커에요. 저의 경험담을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갔을 때 필리핀에 있는 피자헛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맛이 전혀 다르더군요. 또한 다른 나라에서 먹어본 결과 역시 다릅니다. 아마도 각각의 나라에 맞춰서 피자를 만들다 보니까 맛이 다른 게 당연한 거 같아요. 해외에서 피자를 구매하실 때 절대로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캐나다 피자딜라이트 피자 뷔페>


기본적인 설명은 일단 여기까지 작성을 하고요. 일단 한국 피자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한국 피자를 생각하면 일단 대표적인데 불고기 피자혹은 슈퍼콤비네이션 피자가 생각이 나는데요(피자헛 기준). 이런 피자들은 말 그대로 엄청나게 많은 토핑을 넣고 만드는 피자들이죠. 흔히 저희가 말하는 거의 완성품이죠. 자기가 직접 토핑을 고르기 보다는 완성품을 고르는 시스템이죠.


<출처 - 피자헛 홈페이지>


그럼 캐나다 피자에 관해서 설명을 해 볼까요? 캐나다에는 피자헛, 도미노 피자 등 많은 메이커가 있는데요. 한국처럼 불고기 피자같은 피자는 팔지를 않습니다. 물론 슈퍼콤비네이션 피자는 팔기는 하지만 한국과는 맛이 좀 다르죠.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2000 년도 한국 피자의 느낌이 강하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부실하겠죠? 캐나다는 피자를 왜 이렇게 팔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한국 같은 경우는 피자는 간식에 속하는 음식이에요. 하지만 캐나다에서 피자 Meal에 속하는 음식이에요. 흔히 말하는 식사죠. 정확히 이야기 하면 간식식사는 개념이 다르죠.


<아내가 직접 토핑을 골라서 주문한 피자>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캐나다의 유명한 메이커들은 완성품을 제작해서 팔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피자 가게들은 완성품 보다는 자기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법을 유지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어제 아내랑 섬머사이드에 있는 GRECO PIZZA라는 가게를 가서 피자를 구매 했어요. 주문을 할 때 자기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데요. “”, “토마토소스그리고 치즈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고 피자 위에 올라가는 재료들만 고르면 되요. 그러면 아내가 주문한 내용을 잠깐 볼까요? 아내가 좋아하는 토핑간 소고기”, “파인애플그리고 베이컨인데요. 이렇게 주문한 피자가 위에 사진에 있는 피자에요. 말 그대로 자기만의 피자이죠. 직접 고르는 "토핑"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기본적으로 가게에서는 메뉴가 따로 있기 자기가 원하면 직접 고를 수도 있어요.


<아내가 베이컨만 주문한 작은 피자>


 

다음으로는 피자 도우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예전에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를 했을 때는 정말로 색다른 피자 도우를 본적이 없는데요. 최근에는 한국과 비슷하게 피자 도우에 치즈, 베이컨 등 재료들을 넣고 판매를 하더군요. 물론 캐나다 사람들을 위해 판매를 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는 않겠죠? 그래도 치즈만 들어간 도우도 팔기 때문에 저도 가끔 치즈 도우를 주문 합니다


<캐나다 유명한 브랜드 피자 딜라이트 피자>


이렇게 설명하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죠? 간단하게 캐나다 피자 맛만 설명을 할게요. 한국에서 파는 옛날 피자는 9000원 혹은 9900원에 판매를 했는데요. 흔히 말하는 그냥 빵에 소스 + 치즈 + 재료 넣고 파는 가격이 저렴한 피자를 기억하시나요? 약간 그런 비슷한 맛인데요. 여기서 캐나다만의 피자 맛이 살짝 들어간 맛? 이라고 말을 할 수 있네요. 한국의 피자는 약간 단맛이 강한데 캐나다의 피자는 약간 짠맛이 강해요. 특히 한국인에게는요. 간단히 정리를 하면


한국 완성품을 팔지만 많은 토핑이 있어서 맛이 좋다. 좋은 점은 한국인에게 정말로 맛있다.

캐나다 완성품을 팔지만 질은 옛날 한국의 피자 같다. 좋은 점은 개인적으로 재료를 골라서 피자를 주문을 할 수 있고 싫어하는 재료를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캐나다 피자 딜라이트 메뉴>


<캐나다 GRECO Pizza 메뉴>


맛과 피자의 비교는 여기까지 작성을 하고 다음은 가격에 관해서 비교를 해볼까요? 한국을 먼저 살펴볼까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면 피자헛에서 4인 패밀리 사이즈 피자를 주문하면 보통 3만원이 넘습니다. 물론 음료 및 할인을 제외하고요. 여기서 음료 추가 및 할인을 받아도 대략적으로 2만원 후반 혹은 3만원 초반인데요. 이렇게 주문을 하면 피자헛기준으로 피클”, “핫소스”, “파마산 치즈그리고 디핑소스(?)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데요(물론 배달 포함). 어떻게 보면 비싼 가격이지만 캐나다랑 비교를 하면 그렇게 비싸다고는 할 수가 없네요.

비교는 제가 한국에서 정말로 사랑하는 피자헛과 비교를 했기 때문에 다른 피자 가게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캐나다 피자 가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그릴, 식빵 그리고 디핑 소스>


캐나다의 경험을 이야기 해볼까요? 위에 이야기를 했던 GRECO PIZZA에서 똑같이 4인 기준 피자를 볼까요? “Large Pizza Deal Combo를 보면 15인치 3개의 토핑 피자 한판 with 크러스트 선택, 12인치 갈릭 치즈 피자 그리고 4개 캔 펩시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4.49달라 내고 추가 샐러드 가능). TAX를 포함하지 않는 가격은 $22.49(캐나다 달라) TAX를 포함한 가격은 대략적으로 $26(캐나다 달라)정도 되네요. 한국 돈으로 계산을 해보면 2 2천원이 나오네요. 하지만 이 가격에는 배달 그리고 추가적인 제공이 없는 가격입니다. 물론 배달이 안되니까 픽업을 해야겠죠?


가격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 한국같이 2만원 후반 혹은 3만원 초반에 가격을 지불하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좋은 서비스를 받고 피자를 먹느냐? 혹은 2 2천원의 저렴한 가격을 내고서는 직접 픽업을 하고 간단하게 피자를 먹느냐? 가 비교가 되네요.

 

<감옥으로 유명한 샬럿타운 피자 딜라이트 가게>


간단하게 한국에서 피자를 먹을 때 그리고 캐나다에서 피자를 먹을 때 정리를 하면


한국에서 피자를 먹을 때 장점은 집까지 빠른 시간 안에 배달을 해주는 시스템,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는 부가적인 소스, 할인 및 포인트 제공이에요.

캐나다에서 피자를 먹을 때 장점은 자기가 원하는 토핑으로 피자를 제작 할 수 있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배달 및 편안한 서비스는 없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피자 가게를 처음으로 방문한 재미있는 경험을 적을게요. 해외에서 아내랑 같이 피자를 먹으러 피자 가게를 방문했는데요. 한국 문화에 익숙한 나머지 무의식 적으로 핫 소스피클을 찾았어요. 아내가 한마디 하더군요. “한국에서만 찾을 수 있는 소스와 음식이라고요. “그럼 피자만 먹어야 되는 건가?라고 속으로 생각을 했네요. 슬프지만 현실이에요. 현재 캐나다 PEI에 있는 피자 가게에서는 핫 소스피클을 제공하는 곳은 없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핫 소스피클을 직접 가게에서 구매해서 먹고 있고요.

 

PS. 제가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간혹 비평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의 경험이랑 다른 분들의 경험이랑은 당연히 틀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댓글을 고운말 바른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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