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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식에 관해서 살짝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현재 저는 캐나다에서 캐나다 아일랜드 여성분과 결혼에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는데요. 아내가 한국음식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제가 혼자서 해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아직 영주권 신청 단계라서 거의 모든 시간을 혼자서 음식을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저의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전형적인 한국인 남자이면서 요리에 취미는 없지만 나름 손재주(?)로 음식을 하는 약간 이상한 사람입니다.


간단하게 저의 관해서 이야기 하자면 대학교에서 자취 1, 기숙사 생활 반년, 토론토 자취 생활 1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요리를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집에서 어머니님 도와주는 정도고요. 토론토에서는 같이 살았던 형님이랑 김치 정도는 만들어서 먹을 정도로 살았고요.

 


1. 떡볶이 실패(인스턴트 맛이 심함)

사실 이 떡볶이는 내가 양념을 만들어서 먹은 게 아니다. 중국 마트에서 한국 떡볶이 완제품을 팔아서 한번 시도를 해봤는데….완전 인스턴트 식품 맛이 심하게 나서 그냥 먹다가 버렸다. 그냥 내가 양념을 해서 만들어 먹는 게 더 나은 거 같다.


2. 배추 국 성공(겉저리 하고 남은 배추로 만들었다)

김치를 만들어도 냉장고가 작기 때문에 따로 김치를 많이 만들지는 않는데요. 그냥 월마트에서 Nappa라고 불리는 배추를 사서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먹어요. 김치 만들고 배추가 약간 남아서 머 할까 하다가 최근 삼시세끼에서 차승원이 배추 국 해먹는 거 보고는 따라 만들어 먹었어요. 멸치, 다시마 그리고 양파를 넣고 육수를 우리다가 배추, 감자, 고추장 1, 된장3, 마늘 넣고 푹 끓여서 먹었네요. 사실 배추 국 처음 먹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시원하더군요.


3. 메추리 알 장조림 성공

전에는 계란으로 장조림을 해서 먹었는데요. 이번에 중국 마트에 메추리 알이 있더군요. 그래서 냉큼 사와서 해서 먹어봤어요. 음식은 잘 됐는데….메추리 알 맛이 이상하더군요. 결국은 다시 사서 안 먹기로 했습니다.


4. 카레 감자볶음 성공

그냥 흔히 집에서 먹는 감자볶음이에요. 전에 몽튼 한인 마트에 가서 카레를 사왔는데 카레 한번 해먹고 한번도 먹은 적이 없어서 간장 대신에 카레 넣고 한번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은 괜찮네요.


5. 오징어채 볶음 성공

요것도 중국 마트에 팔아서 사긴 했는데 머 할까 하다가 그냥 고추장, 고춧가루 넣고 살짝 볶다가 당 넣고서는 요리를 했어요. 정말로 맛있더군요. 이 음식은 오래 보관이 가능해서 아직까지 먹고 있어요. 역시 마른 음식 요리는 괜찮은 거 같아요


6. 짬뽕 완전 실패

짬뽕 먹고 싶어서 그냥 만들어서 먹어봤는데완전 실패!! 대 실패!! 내가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냉장고를 부탁해인데 이연복 요리사의 완소 짬뽕을 따라 했는데..생각이상으로 맛이 안 났어요. 요즘 요고 실패하고 어떻게 하면 맛이 날까 고민 중이에요.


7. 잡채 당연히 성공

잡채도 중간에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요. 당연히 성공이죠. 잡채 정도야 그냥 가볍게 만드는 정도? 당근, 양파, 버섯, 마늘, 후춧가루 등등 넣고 볶다가 당면 넣고 볶아주면 되는데 집에 웍이 없어서 그냥 두 음식 따로 볶고 참기름 넣고 손으로 슥삭슥삭 해줬어요. 맛있더군요. 이넘의 손맛이란ㅋㅋ


8. 멸치 볶음 성공

멸치 볶음은 해본 적도 없고 따로 본적이 없어서 그냥 처음에는 똥도 안 때고 했는데 이상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똥이랑 머리를 때야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약간 실패? 그 다음에는 당연히 성공이에요. 처음에 멸치는 살짝 볶아주고 간장, 마늘 넣고 볶아 주다가 마지막에 올리고당 넣고 볶아주기!!


9. 아침밥 성공

보통은 아침에 시리얼 먹고 마는데요. 이날은 약간 이상하게 아침을 재대로 해 먹었어요. 그래도 내가 이 캐나다에 와서 서양식 한번 해먹어봐야 되지 않겠냐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냥 간단하게 잉글리쉬 빵 굽고 그 중간에 베이컨 계란 넣고 끝!!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는 해쉬브라운 먹어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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