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아쿠아리움 방문기
올해 토론토 여행 포스팅도 거의 마무리 인데요. 아마 이번 토론토 아쿠아리움 리뷰 다음에 제가 머문 호텔 그리고 PEI오는 방법 포스팅하면 끝이네요. 5년전에 토론토에 있을 때는 토론토 아쿠아리움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오니까 CN Tower 옆에 아쿠아리움이 생겼더군요. 저도 아쿠아리움을 좋아하지만 아내도 정말로 좋아해서 City Tour Bus를 타고 지나가면서 한번 들려봤어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로져스 센터 건물 주위에 내려서 걸어서 왔어요. 이정표를 따라서 걸어오니 새로 생긴 간판이 보이더군요. 전에는 CN Tower 간판만 있었는데 지금은 아쿠아리움과 같이 있네요.
앞에 보이는 곳이 CN Tower인데요. 전에는 그냥 건물 안에 들어가서 쉽게 티켓을 구매하고 했는데요. 제가 방문을 할 때는 앞에 천만에서 소지품을 검사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어요. 약간 입장하는 방식이 달라졌더군요. 테러 때문에 그런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처음 계획은 CN Tower도 방문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들어갈 때 검색대를 통과를 하기가 귀찮아서 따로 가지는 않았어요.
앞에 보이는 건물이 토론토 아쿠아리움인데요. 이날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아무래도 시즌이 끝나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어요.
저랑 아내랑 해서 티켓을 2장 구매했어요. 가격은 한 사람당 $29.98 이에요. 청소년은 $19.98, 어린이는 $9,98 그리고 어르신 $19,98 이에요. 물론 텍스 가격은 포함된 가격이 아니네요. 참고하세요.
일단 들어가는 곳하고 나오는 곳이 다른데요. 처음에 들어가면 많은 장식품들을 볼 수가 있어요. 물론 물고기들도 많고요.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캐나다 혹은 미국 주변에 있는 물고기들을 가지고 아쿠아리움을 구성하고 있는걸 알 수가 있어요.
아래 사진들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가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중간에는 캐나다 동부에서 잡히는 바다 가제도 볼 수가 있고요. 아래 사진들에 따로 설명은 없고 그냥 사진만 구경하세요.
코스 막바지에는 Shark Reef 라고 수족관 안쪽에 상어가 있고 그 중간에 통로가 있는데요. 아이들만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코스인데요. 아내가 들어가보라고 해서 저도 들어갔다가 사진을 찍고 왔네요. 재미는 있지만 무릎이 아파서 죽는 줄 알았네요.
아쿠아리움 내부를 구경하고 나오면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여기서 약간 좀 특이한 점은 놀이 시설 중간에 “투구게” 를 만질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따로 있어요. 저도 만져볼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요. 애들하고 오면 괜찮을 거 같아요.
코스 막바지에는 Planet Jellies라는 수족관이 있는데요. 몽환적인 음악이 나오고 안에는 색이 변하는 곳인데요. 안쪽에 있는 젤리들이 생을 변형시키네요. 정확히 어떻게 변하는지는 모르지만 정말로 신기 했어요.
아쿠아리움 안쪽은 다른 곳과 비슷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감동이나 재미는 없었는데요. 아쿠아리움 마지막 코스는 저한테는 약간 신기했네요. 다른 곳은 어떻게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지 전시를 하지 않는데 여기는 어떻게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지 보여주더군요. 약간 좀 특이했어요.
아쿠아리움의 전형적인 마지막 코스 바로 기념품 가게인데요. 생각보다 작은데 그대로 괜찮았네요.
아쿠아리움 입장을 하기 전에 가방을 보관하는 곳에 가방을 놓고 갔는데요. 가방이 크거나 혹은 불편한 분들은 입장권 구매하는 곳에서 왼쪽으로 오시면 가방을 따로 보관하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론 무료는 아닙니다.
간단히 아쿠아리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총 3군데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했어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제주도 환화 아쿠아플라넷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아쿠아리움인데요. 여기서 단연 1등을 뽑자면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이 아닌가 생각을 하네요. 물론 해외에 많은 아쿠아리움이 크지만 제가 방문한 곳에서만 뽑았어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 아쿠아리움을 갔다가 왔는데 토론토에서 갈까? 라고 생각을 하시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지 않네요. 왜냐하면 한국의 아쿠아리움이 훨씬 좋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해외의 아쿠아리움을 체험하고 싶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방문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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