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사랑하는 인사동&쌈지길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오면 꼭 들르는 관광지가 바로 인사동입니다. 물론 명동도 있지만 명동 같은 경우는 거의 중국인들이 쇼핑으로 선호하는 장소이지 관광으로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이 사랑하고 필수로 방문을 하는 곳 인사동&쌈지길 이야기를 해볼게요. 시작할까요?



이번 한국여행을 다녀오면서 아내가 꼭 들렸으면 하는 곳이 바로 인사동이였는데요. 이유는 잘 모르지만 한국을 오면 항상 들르는 곳이 바로 인사동이라고 하더군요. 매번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냥 오기만해도 신기하고 즐겁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인인 저에게는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지만요.


저희 집에서 인사동을 오려면 지하철은 타고서 안국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저희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오후 시간 때를 피해서 이른 아침에 방문을 했어요. 물론 겨울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추웠죠.




겨울이고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가게들 같은 경우는 이미 문을 열었기 때문에 관광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어요. 저희가 2월에 다녀왔으니 지금은 아마 꽃이 있지 않을까요?




아내랑 같이 인사동 길을 걷다가 갑자기 아내가 이 매장 앞에 걸려있는 그림들을 구경하더군요. 외국은 한국과 다르게 액자 구매를 정말로 좋아하고 집안에 빼곡히 거는데요. 아내가 사진에 있는 한국적인 그림들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총 4개 액자를 구매했어요. 물론 지금 저희 거실에 걸려있네요.




이날 인사동 거리 중간에서 아주 작은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한복을 입으신 분이 한자로 글을 쓰고 단소(?)를 불어서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는 행사였어요. 물론 사진 촬영을 원하면 촬영도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그래서 아내랑 같이 한 장 찍었네요.



인사동 거리 중간에서 행사를 보고 바로 쌈지길로 이동을 했는데요. 아내가 인사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쌈지길!!! 쌈지길은 공예품전문 쇼핑몰로서 인사동에 관광명소이죠. 그래서 아내도 정말로 사고 싶어하는 물품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간단하게 쌈지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쌈지란 주머니를 뜻하는 순우리말이고 총 4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건물의 모양은 자 형태이며 각 층이 완만한 경사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으면서 쉽게 가게를 구경할 수 있어요.




아내랑 같이 쌈지길을 들어가면 가장 볼 수 있는 음식점이 바로 똥빵인데요. 신기하게도 인사동이라는 지역에서 이런 간식 같은 음식이 가장 인기가 좋더군요. 물론 아내도 똥빵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여기를 오면 필수로 구매해서 먹고 가요. 똥빵의 가격은 1천원인데요. 빵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더군요. 저희는 초콜릿을 구매했기 때문에 500원을 더 지불했어요.





쌈지길 중앙에서는 2017년이 정유년(닭띠해)라서 사진에 있는 것처럼 종이에서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저희도 할까 하다가 그냥 보기만 했네요.




저희 부부는 보통 쌈지길에 오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기보다는 위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애용하는데요. 이유는 사람들과 반대로 가는 게 왠지 편해서요. 그래서 1층 건물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바로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옥상에 올라와서 똥 카페도 잠시 구경하고 슬슬 내려가려고 하니까 옆에 사랑의 담장이 있더군요. 전에도 봤지만 그냥 지나갔거든요. 이번에는 아내랑 같이 사진도 촬영하고 안쪽도 들어가봤어요. 안쪽에 사진 촬영하는 곳도 있고 다양한 물건들도 판매하는 가게들도 있더군요. 물론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딱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관광 상품들이었어요.





쌈지길의 매력은 아무래도 층마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서 느낌이 다른데요. 물론 어떻게 보면 똑같지만 사진을 촬영하다가 보면 약간 분위기가 다르다고 느끼네요. 또한 건물 안쪽에 있는 상가들이 그 매력을 더해주네요.








인사동은 정말로 매력적인 곳이네요. 아무리 와도 외국인에게는 신기한 곳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