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후에 먹기 시작한 음식 5가지
아내가 캐나다 사람이라서 국제 결혼을 하고 현재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거주를 하고 있는데요. 아내를 만나고부터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특히나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하는 음심들도 자주 먹네요. 한국에서 부모님과 같이 거주를 할 때는 정말로 구경도 못한 음식들인데 확실히 국제 커플이 된 후로는 쉽게 접하네요. 오늘은 어떠한 음식들을 결혼 한 후에 자주 먹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버터
가장 쉽게 먹는 음식이 바로 버터에요. 사실 한국에서 식빵 혹은 잼을 발라먹는 빵을 구입하면 대부분이 딸기 혹은 포도 잼을 구매해서 발라 먹었죠. 하지만 캐나다에서 딸기 혹은 포도 잼보다는 버터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에요. 특히나 한국에서 부모님이랑 거주를 할 때는 버터 구경도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당연히 집에 있는 냉장고 안에 있네요. 오히려 지금은 딸기 잼 보다는 버터가 더 맛있을 정도로요. 흔히 말하는 식습관이 달라진 거겠죠.
베이컨
북미에서 생활을 하면 정말로 베이컨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물론 버터 보다는 많이 접하지는 않지만요. 북미 사람들이 어느 정도로 베이컨을 사랑할까요? 신기하게도 베이컨에도 저 칼로리 베이컨과 일반 베이컨이 있어요. 또한 다른 종류의 베이컨도 판매를 하고요. 국제 커플이 된 후에는 정말로 저도 베이컨을 많이 섭취를 하는데요. 아무래도 아내랑 같이 거주를 하니까 쉽게 섭취가 가능하니까 자연스럽게 먹게 되더군요. 한국에서 베이컨을 그냥 구워서 먹은 적이 있나? 생각을 해보니 한번도 없더군요. 그냥 햄버거 혹은 스파게티랑 같이 나와서 먹은 적은 없지만 따로 개별적으로 먹은 적이 없네요.
간 소고기
한국 일반 가정에서 간 소고기를 그냥 팬에 넣고 볶아서 먹을까요? 평생을 한국에서 살면서 본적이 없는 음식인데요. 캐나다에서는 일반 식사 중에 하나에요. 처음에 캐나다에 와서 아내가 간 소고기를 볶아서 감자, 야채랑 같이 줄 때는 정말로 깜짝 놀랬어요. 평생을 밥과 반찬으로 먹은 저에게는 약간의 문화적인 충격이죠. 캐나다 사람들은 간 소고기를 그냥 볶아서 소금&후추를 뿌려서 그냥 먹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정말로 무슨 맛으로 먹을까? 하다가 최근에 그 맛을 알아서 맛있게 먹고 있네요.
감자
한국에서는 정말로 주식이 아닌 간식 혹은 반찬으로 가끔 먹었던 음식이 바로 감자인데요. 캐나다에서 거주를 하고 감자는 주식 혹은 반찬으로 정말로 자주 먹는 음식이에요. 아무래도 장인어른께서 감자 농장에서 근무를 하셔서 쉽게 감자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처갓집을 가면 항상 감자 한 봉지를 받아서 옵니다. 캐나다에서 감자는 익혀서 으깨고 거기에 버터, 베이컨, 치즈 등 기타 음식들을 넣고 먹는 주식 중에 하나인데요. 아무래도 아내가 캐나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럽게 저도 다른 한국 사람들 보다는 정말로 많은 감자를 섭취하고 있어요.
홍차
한국에 있으시면서 혹시 홍차를 마셔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한번도 없어요. 커피 혹은 음료수는 정말로 많이 마셨지만 홍차는 한국에서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네요. 아무래도 사는 환경에 따라서 마실 수 있나? 없나? 이지만 저희 가족 같은 경우는 홍차를 마시기 보다는 커피를 주로 마시는 타입이죠. 물론 요즘은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차 이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죠. 제가 처음 홍차를 마신 곳은 캐나다 처갓집인데요. 처음에 홍차를 마실 때는 “이걸 왜 마시지?”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은 즐기면서 마시고 있네요. 캐나다에서 처음 홍차를 접했지만 인도, 중동 등 여러 나라를 출장 가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차가 바로 홍차에요. 덕분에 지금은 홍차 맛을 알아서 즐기면서 마시고 있죠. 아무래도 아내를 만나지 않았으면 마셔보지 못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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