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짬뽕 & 짜장면을 먹으러 수원 백세짬뽕을 방문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가게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정말로 좋아하는 가게 중에 하나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백세짬뽕 백세삼계탕인데요. 왼쪽 가게에서는 삼계탕을 판매하고 오른쪽 가게에서는 짬뽕을 판매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건물이 따로 있는 거는 아니고 한 건물 안에 두 가지 메뉴를 판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날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나서 방문을 했는데요. 확실히 시간이 애매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점심 혹은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아서 주차를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소리겠죠?

 

 

도로 옆에는 이렇게 간판이 하나 있는데요. 딱 도로에서 보일 정도의 크기의 간판입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자동차가 없다면 접근이 힘들다는 점이죠. 

 

 

자리에 앉으면 딱 두 개의 메뉴 판을 볼 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백세삼계탕 메뉴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백세짬뽕 메뉴입니다. 저희는 짬뽕 구역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백세짬뽕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되겠죠? 메뉴를 보면 대부분이 짬뽕이고 두 가지 정도가 짜장인데요. 전에 백세짬뽕을 먹어봤고 오늘은 백세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이날은 개인적으로 짜장면이 먹고 싶었어요. 추가적으로 찹쌀 탕수육 소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 및 짠지가 나오는데요. 더 먹고 싶으면 셀프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짬뽕이랑 짜장면이 나오기 전에 탕수육이 나왔네요. 3명에서 먹기에는 소자가 가장 적당해서 소자를 주문했는데요. 탕수육은 찹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로 맛있었어요.

 

 

탕수육을 먹다 보니 짜장면이 나왔네요. 맛에 관해서 말을 안할 수가 없죠? 백세짬뽕에서는 총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요. 백세짬뽕, 불차돌짜장 그리고 백세짜장인데요. 백세짬뽕 같은 경우는 얼큰하고 해물의 맛이 정말로 강한데요.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맛있는 음식이지만 해물을 별로 좋아하시는 않는 분들에는 비추합니다. 불차돌짜장은 정말로 맵습니다. 핵불닭볶음면 만큼 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한 젓가락 먹고 못 먹을 정도였어요. 백세짜장은 맛은 좋지만 조금 짜다는 맛이 강하더군요.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시켜서 먹으면 짜장면이 짜다고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날은 이상하게 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