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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4달간 지내다가 지금 제가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오니까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다운타운에 있는 Chatime 이라는 버블티 가게에요. 물론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는 아니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흔히 말해 공차 같은 브랜드인데 중국 공차라고 하면 될 거 같네요. 시작할까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버블티를 판매하는 가게가 별로 없는데요. 아니 딱 한 곳에서 판매를 한다고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거의 독점으로 팔았는데 최근에 다운타운에 새로운 Chatime이라는 버블티 가게가 생겼네요. 덕분에 기존에 있는 가게는 매출이 줄은 듯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Chatime 같은 경우는 현금 혹은 카드로 전부 결제가 가능하지만 기존에 있는 가게는 오직 현금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불편했어요. 또한 마지막으로 갔을 당시에는 버블티를 대충 만들어주고 재료도 조금 덜 넣는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 이후로는 기존에 있는 버블티 가게를 가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새로운 가게가 궁금해서 들렸네요.




최근에 생겨서 그런지 가게는 조금 한산하더군요. 물론 저희가 주문하고 가게에서 마시는 동안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심지어 어학연수를 온 한국 여성 2분도 봤으니까요. 물론 저 같은 경우는 따로 한국 사람이라고 인사를 하지는 않아요.



위에 사진이 가게에 들어가면 보이는 메뉴에요. 정말로 많죠? 너무 많아서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 많은 음료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심지어 여기에 없는 메뉴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시크릿 메뉴라고 하는데요. 메뉴에는 허니 듀 밀크티가 분명히 없는데 주문은 가능합니다. 가게에 물어보니 시크릿 메뉴라고 하더군요. 물론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본인들도 메뉴에 있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가게 한편에는 한국에 있는 공차 브랜드와 같이 주문 방법이 있더군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하고 나머지는 전부다 보통으로 주문했어요. 토핑은 펄로 추가를 하고요. 저는 타로를 주문하고 아내는 초코릿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우측에 보면 가격이 보이죠?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요.





가게는 음료를 파는 가게가 아닌 것처럼 정말로 크지만 테이블은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아마도 대부분이 사람들이 음료를 구매하고 가게에 있기 보다는 가게 앞에 있는 의자나 근처에 앉을 곳에서 마시는 건 선호해서 일거에요. 저희 동네가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이 사진들은 촬영하면서 어떻게 많은 메뉴를 만드는지 알 수가 있더군요. 사진 상에는 없지만 가게 벽면에는 그 메뉴에 맞게 만드는 방법들이 적혀있더군요. 그거에 맞춰서 만들어 주더군요. 이날은 가게 주인이 직업 만들어서 생각보다 쉽게 만들던데 어떤 날은 알바하시는 분들이 만들어서 한참 걸리더군요. 그래도 전문 가게라서 그런지 정확히 맞춰서 주고 섞는 방법도 전문적으로 섞어 주더군요.







위에 사진들이 저랑 아내가 주문한 타로 밀크티와 초콜릿 무스 밀크티에요. 물론 다른 날에는 다른 밀크티를 마셨지만 제가 개인적인 입맛에는 초콜릿 아니면 허니 듀가 가장 맛있더군요. 한국에서는 타로 밀크티를 좋아해서 자주 마셨는데 여기서 만들어주는 밀크티는 맛이 비슷하지만 약간 건더기가 있어서 이질감이 들더군요.



전반적으로 괜찮은 가게였어요. 물론 전에 있는 가게에 비하면 더 좋다고 느낄 정도네요. 확실한 사실은 이렇게 경쟁 업체가 있어야 다른 가게들도 발전을 한다는 사실이죠. 더욱이 저희 부부가 꾸준히 갈 정도면 정말로 괜찮은 가게입니다. 한국의 공차 같은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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