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먹는 쌍팔년도 떡볶이(덕복희여사 1998년) 후기요


캐나다에서 거주하면 한국 음식들이 정말로 먹고 싶은 때가 많은데요. 특히나 제가 거주하는 곳은 캐나다 대도시가 아닌 거의 시골이기 때문에 한국 음식 중에서 몇 가지 음식들은 먹을 수가 없어요. 특히 떡볶이 같은 경우는 직접 해서 먹어야 하는데요. 오늘 중국 마켓에 맛김치를 구매하러 가는 길에 우연치 않게 완제품 떡볶이를 봐서 구매를 해봤어요. 이름은 쌍팔년도 떡볶이(덕복희여사/1988)인데요. 리뷰를 시작할게요.



제품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한글이 아닌 영어로 설명들이 적혀있는데요. 아무래도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영어가 주로 적혀 있는 거 같아요. 내수용은 한글로만 적혀 있겠죠? 브랜드 같은 경우는 저도 처음 보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브랜드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떡볶이라고 생각하면 시장, 거리 음식 혹은 분식점 음식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렇게 완제품으로 구매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일단 신기해서 사왔습니다. 여기서 참고로 이 제품 말고도 치즈 떡볶이라고 다른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그 제품 같은 경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반 떡볶이만 올릴게요.



오뚜기 3분 카레 아시죠? 이 떡볶이 제품 같은 경우도 3분 요리라고 보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제품을 전부다 얼려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조리하는 시간이 더 걸리겠죠? 떡을 해동해야 하기 때문에요.



제품을 뜯어보면 총 3가지 재료들이 있습니다. 밀떡, 덕복희 소스, 그리고 납짝 어묵인데요. 정확히 말하면 덕복희 소스는 아니고 떡볶이 소스겠죠. 정말로 간단하게 들어있고 추가적으로 재료를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네요.



떡볶이의 메인 재료인 밀떡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쌀 떡 보다는 밀떡을 더 좋아하는데요. 제품에는 밀떡이 있어서 정말로 기분이 좋더군요. 당연히 떡이 얼어있기 때문에 찬물에서 오랫동안 해동을 했어요.



제품 안에는 따로 요리하는 방법이 적혀있는 종이 한 장이 있는데요. 흔히 말하는 3분 완성 코스죠. 신기하게도 기본적으로 제가 집에서 하는 방법과는 반대로 진행을 하더군요. 소스를 먼저 뜨겁게 만들고 그 위에 떡을 넣어서 볶고 물을 넣어서 조리를 하는 방식이었어요



해동을 너무 급하게 해서 그런지 조리 후에 떡이 거의 대부분이 갈라졌더군요. 너무 배가 고파서 서둘러서 조리 했더니 그런 거 같아요. 재대로 해동하면 정말로 예쁘게 조리가 가능한데 다음에는 재대로 조리해봐야겠네요.



일단 맛에 대해서 개인적인 평가를 말하면 맛은 정말로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떡볶이 맛이 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물론 한국에서 판매하는 맛이 정확하게 100% 난다고 말은 할 수가 없지만 캐나다 시골에서 이정도 맛의 떡볶이를 먹는다는 것에 감사를 해야겠죠? 물론 맛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맛없으면 맛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떡볶이 양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봉지가 작아서 생각보다 양이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너무 배가 부르더군요. 물론 저는 성인 남자라서 많이 먹지만 개인적으로 1팩의 양이 너무 많았어요. 적당히 딱 2명에서 먹기 좋은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격은 한국에서 대략 4900원 정도 하더군요. 여기서는 캐나다 돈으로 7달라 정도 합니다. 한국보다 조금 비쌉니다. 하지만 바다 건너고 나라를 건너서 왔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구매해서 먹을까요? 개인적으로 다시 구매해서 먹을 생각합니다. 가격대비 맛도 좋고 양도 많기 때문에 전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먹을까요? 라고 하면 생각을 해보겠지만 타지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양이라고 생각을 하네요


이 제품은 업체로부터 제공을 받지 않고 아~주 지극히 저의 사비로 구매한 후기입니다. 물론 솔직하게 평가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