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캐나다는 벌써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는데요. 역시 추운 나라라서 겨울이지만 겨울 같은 기온을 벌써 느낄 수 있네요. 게을러서 그런지 사진 정리를 하나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름에 샬럿타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료 행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매년 샬럿타운에서는 무료 행사를 많이 여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무료 핫도그 행사에요.



왜 무료 핫도그 일까요? 왜 많은 음식들 중에서 핫도그 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저렴하고 서민적인 음식이기 때문일 거 같네요. 한국에서 핫도그는 그냥 하나의 간식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하나의 식사로 생각하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저렴하고 만들기 쉬운 음식으로 무료 행사를 하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맛있게 먹겠죠?



역시 저도 무료 행사에 참여를 빠질 수는 없기 때문에 아내에게 부탁을 해서 참여를 했는데요. 행사 장소에 도착과 동시에 핫도그를 먹으려고 찾고 있었는데요. 장소를 확인한 순간 바로 먹는 걸 포기했어요. 위에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아시겠죠?





이날 남녀노소, 어른아이 상관없이 전부다 야외에 나와서 핫도그를 먹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시아에 거주를 하는 사람들은 공짜를 정말로 좋아하지만 서양인들은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이런 행사를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네요. 물론 저만의 편견일 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무료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핫도그를 저렴하게 만들겠죠? 핫도그에 들어가는 재료는 딱 소시지 하나입니다. + 소시지 + 케찹 그리고 하나의 음료수죠. 이날 핫도그 소시지는 봉사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서 열심히 구워주셨어요.




행사에는 핫도그뿐만 아니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라디오 채널인 Hot 105.5에서 나와 행사를 같이 진행했어요. 핫도그를 먹으면서 음악을 즐긴다라는 개념이겠죠?



행사장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물이 있는데요. 그렇게 크게는 만들지 않았지만 대략 3~4마리 정도 있어요. 물론 동물 농장을 운영하는 곳에서 나왔는데요. 자기의 동물 농장을 홍보하기 위해서 설치했겠죠? 날씨가 좋은 날 집이 아닌 야외에 나와서 무료로 핫도그도 먹고 음악도 듣고 이웃도 사귀면 그만큼 좋은 게 없겠죠?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