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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un Dining Cruise in Montague"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는데요. 최근에 소프트웨어가 충돌이 나서 크롬에 문제가 있어서 글을 작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윈도우 정비 후에 드디어 오늘 글을 작성하네요. 지난주에 캐나다 결혼 1주년 문화에 관해서 글을 작성했는데요. 오늘은 그 글을 이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의 결혼 1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장모님께서 직접 선셋 크루즈(“River Run Dining Cruise in PEI")를 예약하셨는데요. 첫 기념일이라서 좀 크게 축하를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한국에서도 선셋 크루즈를 타 본적이 없고 뱃멀미도 좀 심하게 하기 때문에 많이 긴장을 하면서 선착장으로 향했는데요. 아쉽게도 저희가 크루즈를 타는 날에는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저희가 선착장에 도착과 동시에 그 말로만 듣던 크루즈를 보고 정말로 깜짝 놀랐는데요. 위에 사진에 있는 배가 바로 크루즈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크루즈가 아니라서 일차적으로 놀랐고 말 그대로 통통배 개조해서 운영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놀랐어요. 일단은 장모님께서 예약을 하셨으니까 좋은 마음으로 갔습니다.




! 보면 정말로 통통배를 개조해서 만든 거 같죠? 배의 앞과 뒤에는 앉아서 석양을 구경할 수 있도록 의자가 있는데요. 정말로 식사를 마치고 술을 한잔 들고서 뒤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자리를 잡고 구경하는 사람들을 꽤 볼 수가 있었어요. 저희 이름을 대고 저희가 먹는 음식들을 이야기하고 자리를 잡았는데요. 식사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이야기 할게요.




여기서 저희가 놀란 두 번째 포인트를 이야기하면 작은 배를 개조해서 운영을 한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작은 배에 낭만적인 좌석이 아닌 꾸역꾸역 승객을 받아서 운영을 한다는 점에 놀랐어요. 위에 사진을 보면 알듯이 한 테이블에 총 6명이 앉을 수 있는데요. 저희가 4명이면 전혀 모르는 사람 2명이 와서 합석을 한다는 소리에요. 사전에 이런 이야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공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볼 때까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네요. 덕분에 많이 실망했어요.





일단 4명을 위해서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즐기기로 했는데요. 저희 가족은 다행히도 일찍 왔기 때문에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위에 사진들은 제가 창가에 앉아서 촬영한 사진들이에요. 날씨는 좋지 않지만 다행히도 바다는 고요하네요.


식사와 금액에 관해서 시작할까요? 선셋 다이닝 크루즈에는 2가지 메인 음식이 있는데요. 치킨과 랍스타에요. 치킨은 가격이 캐나다 달러로 $70, 랍스타는 $80이에요. 물론 이 음식에 맞게 에피타이져, 디저트, 커피 등이 나와요. ! 음료 및 술은 무료가 아니에요. 돈을 받고 판매를 합니다. 저희 3명은 치킨을 선택하고 장인어른께서는 랍스타를 선택하셨어요.



저녁 코스에서 처음 시작하는 음식은 바로 클램 차우더인데요. 개인적으로 정말로 사랑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죠. 호텔에서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면서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약간 실망했어요. 제가 자주 먹는 캔에 있는 클램 차우더 맛이 나더군요. 더군다나 같이 먹는 과자는 눅눅했고요. $70 지불하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바로 캐나다 밥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샐러드인데요. 이 샐러드는 호텔에서 만들었다는 맛이 날 정도로 정말로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풀 때기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은 정말로 맛있게 먹었네요.




2가지 음식을 먼저 먹고 메인 음식을 기다리면서 바다 구경도 하고 크루즈 안에서도 아내랑 같이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위에 보이는 곳이 바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홍합을 양식하는 곳이에요. 왠지 외국사람은 홍합을 먹지 않을 거 같은데 의외로 홍합은 정말로 인기가 많은 바다 음식 중에 하나에요.





사진도 촬영하고 석양도 구경을 하고 있다 보니까 벌써 메인 음식을 먹을 시간이 다가오더군요. 여기서 하나 한국처럼 음식이 바로 나오지 않고 약간 시간을 들여서 음식이 나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정말로 큰 크루즈 같은 경우는 배에서 요리는 하지만 이 작은 배는 이미 음식을 호텔에서 만들어서 비행기에서 서비스하는 것처럼 하더군요.



다들 랍스타 아시나요? 위에 보이는 랍스타가 바로 캐나다 현지에서 잡고 요리를 해서 판매하는 음식이에요. 캐나다 랍스타 같은 경우는 정말로 유명해서 한국 이마트에서 쉽게 구매를 할 수가 있죠. 물론 전부다 이쪽 지역에서 수입을 해서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이날 제가 랍스타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캐나다 사람은 신기하게도 갓 요리한 랍스타를 선호하기 보다는 차가운 랍스타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비린냄새랑 맛이 약간 더 심한데요. 이런 랍스타에 캐나다 사람은 버터를 발라서 먹습니다. 제가 전에 비싸게 먹었던 랍스타보다는 크기가 더 크네요.



이 음식은 제가 주문한 음식인데요. 치킨, 감자, 야채 그리고 빵이 나오는데요. 치킨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구이가 아닌 치킨 중간에는 치즈, 시금치 등 다양한 채소와 양념이 들어있어요. 정말로 맛있더군요메인 음식을 먹고 마지막은 디저트와 차인데요. 디저트와 차는 거의 마지막에 나오기 때문에 그 동안에는 술을 마시거나 석양을 구경할 수가 있어요.





저희 부부도 배 뒤에서 구경을 했으니 앞에서도 구경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갔는데요. 바다 위에서 그것도 배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드디어 글도 마지막을 향해가는데요. 역시 캐나다의 디저트는 달콤한 음식이죠. 바닐라로 만든 푸딩에 생크림을 위에 올려서 나왔는데요. 안에는 다양한 과일들이 있어서 정말로 맛있어요.




배가 항구로 돌아오는 길에 촬영한 사진은 정말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네요. 간단한 크루즈 후기에 관해서 작성을 해볼게요. 크루즈를 운영하는 시간은 총 3시간인데요. 저녁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3시간 동안에 저녁을 먹으면서 아름다운 캐나다의 석양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사실 $70 혹은 $80 이상을 지불하면서 굳이 다시 한번 오고 싶지는 않네요. 특히나 자리 같은 경우는 너무 작은 배로 운영을 하다 보니까 정말로 불편합니다. 음식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불편함이죠. 또한 팁 문화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대략 $30정도의 팁을 장모님께서 지불을 하셨어요. $30이면 두 사람이 음식점에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죠.


좋은 점은 바다 위에서 아름다운 캐나다 석양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정말로 큰 랍스타를 시중에 판매하는 레스토랑의 랍스타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으로 랍스타는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지만 크루즈는 큰 랍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네요. 또한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결혼 기념일에 크루즈를 많이 이용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기념일을 위해서 크루즈를 이용하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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